국내 PCB업계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발 PCB 10사의 총매 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전체 PCB생산액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 다. 미국의 유력 PCB시장조사업체인 PC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대덕전자 대 덕산업 LG전자 삼성전기 청주전자 코리아써키트 남양정밀 새한전자 우진전자 한일써키트 등 선발 PCB 10사의 올해 총 생산액은 6억9천8백만 달러로 9억7 천4백만 달러로 추정되는 국내 총 생산액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PCI는 또 91년 이들 PCB 10사의 매출합계가 전체 총생산액의 50%를 넘어선이래 92년 삼성전기가 PCB시장에 참여하면서 비중이 계속 확대돼 93년에 59 94년 67%에 이어 올해는 7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PCI는 또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삼성전기 청주전자(이 상삼성계열) LG전자、 남양정밀(대우 계열) 등 그룹계열사인 업체들이 계속 되는 호조로 최근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 것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들 선발 10개 업체 중에서 대덕 LG전자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등 빅4 업체의 생산액이 총 5억9천8백만 달러로 무려 전체 생산액의 60%를 넘어서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한국 PCB시장이 이들 대형 4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PCI는 분석했다.
이밖에 대형 PCB업체들의 생산능력과 매출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한국의 PCB생산규모가 조만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대만(15억 달러 중국(12억 달러.홍콩 포함)에 이어 세번째로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PCI측은 내다봤다.
PCI는 세계적인 PCB시장전문가인 일본의 나카노씨가 운영하는 유력 PCB시 장조사업체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 분기별로 세계 주요 PCB관련 시장정보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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