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업체들이 가정용 디지털 캠코더를 미국 및 유럽에 수출한다. "일 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니와 마쓰시타전기는 지난달 자국 시장 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가정용 디지털 캠코더를 이달부터 미국 및 유럽으로 수출한다는 것이다.
소니는 35만엔대 가정용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핸디캠"의 미국 출하를 시작으로 현지 소매망을 통해 구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마쓰시타도 이달안에 27만엔대 "디지컴"을 이들 지역 시장에 선보이고, 내년 초에 4인치 액정모니터 탑재기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수출물량 은 양사가 각각 월1천~2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디지털 캠코더가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반복편집에 따른 노화현상이 적어, 가정용뿐 아니라 방송국 등 영업용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세계 각국의 55개 업체가 디지털 캠코더의 통일 규격을 결정 한바 있는데, 일본 업체들이 이 규격에 따른 상품화에 가장 앞서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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