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차세대 교통체계 사업 본격화

올 연말부터 시작되는 차세대교통체계 시범사업을 앞두고 전자업체들이 관련분야 사업에 신규 참여하거나 기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 미원정보통신 LG정밀 진보엔지니어링 장우시스템 등 전자업체들은 올 해말부터 경기도 과천시 지능형도로시스템(ITS)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차세대 교통체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 연구소 차원의 시스템개발에 서탈피、 시스템 상용화를 서두르는 한편 이 사업분야에의 신규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차세대교통체계도입으로 인한 교통관제시스템 등 차세대 교통체계구축과 관련한 직접적인 수요 이외에 오는 2000년 이후 카내비게이션시스템 등 자동차 관련제품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산전의 경우 교통상황판、 지능형 교통신호제어기、 차량검지기、 CCTV 등도시형 교통관제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요금자동징수시스템 수주경쟁 에나섰다. 삼성전자 역시 전자신호체계、 이미지처리방식의 교통관제용 CCTV카메라、 중앙교통상황판 등 개별기기 개발과 함께 GPS방식의 자동항법장치、 자동주 행시스템 등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서울시가 발주할 예정인 혼잡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의 수주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는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 카내비게이션시스템、 GPS방식의 자동 항법장치、 자동차량제어시스템 등의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으며대우전자 역시 GPS자동항법장치의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함께 LG정밀은 자동차용 GPS자동항법장치를 개발중이며 미원정보통신은각 교통정보를 종합적 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통합사업과 스마트카드방식의 자동요금징수시스 템 사업의 진출을 추진중이다.

또한 건이기연이 이미지처리방식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진보엔지니어링은 블랙박스 기능을 가진 차량용GPS와 차량위치추적시스템의 시제품을 개발해 놓은 상태이며 쌍용컴퓨터 등 5~6개 업체가 차량용 디지털지도제작을위한 GIS구축을 완료、 현재 성능을 개량중이다.

이밖에 장우시스템은 도로상의 교통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비주얼모니터링소프트웨어를 개발、 건설교통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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