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의 도난과 변조 사용을 막기 위한 기술적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은 국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동전화기 불법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이통은 우선 불법 도용을 막기 위한 기술적인 방안으로 *개인별로 비밀번호 PIN 를 부여하여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법과 *공장 출 하시 단말기의 고유번호인 ESN을 기억하는 휘발성 롬(ROM)을 의무적으로 내장하는 방안 *불법 복제 감시장비를 도입、 고객의 통화유형을 감시해 하나의단말기에서 여러개의 통화시도가 발생하거나 멀리 떨어진 두개의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통화시도가 있을 경우에 불법 사용자를 색출하는 방안등을 고려 중이다. 한국이통은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접수된 이동전화 단말기 분실신고는 총5만6천3백50건으로 지난해 3만8천4백20건에 비해 50%정도 늘었으며 이중8천8백3개를 찾아 6천4백17개를 분실한 사용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말기의 고유 코드를 변조하거나 불법 복제 사용한 사례는 파악되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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