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이어 현대전자가 게임센터의 체인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게임센터 의시장을 놓고 대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현대전자 대우 롯데월드 등 대기업들이 최 근들어 앞다퉈 첨단 전자기술을 이용한 "테마파크(도심형 오락센터)"사업과 게임센터의 체인화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이미 국내업소용 게임시장이 2천억원선에 달할 정도로 규모 가커진데다 국민소득수준의 향상으로 레저오락분야에 대한 소비지출이 갈수 록확대됨에 따라 게임센터분야가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DO게임기로 32비트게임기시장에 참여한 LG전자는 올들어 게임센터의 체인사업에 적극 나서 전국적으로 "3DO플라자"의 체인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점의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가장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LG전자는 이 분야의 사업을 확대, 테마파크사업에도 진출키로 하고 서울 강남부근에 "테마파크"의 시범점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현대전자는 5일 대학로에 1백평규모의 게임센터 "죠이뱅크"를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게임센터의 체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는 신촌등지에 직영점개설과 아울러 "죠이뱅크"의 체인 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금강기획을 통해 테마파크사업의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적으로 게임센터를 운영하기 보다는 그룹관계사 인"중앙개발", "보광" 등과 연계해 게임센터사업에 뛰어들기로 하고 현재 용인자연농원에 설립된 게임센터에 게임기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한편 화신 백화점 등으로 이 사업을 점차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롯데월드는 최근 잠실롯데월드내에 가상현실(VR)게임 등 첨단전자게임을 중심으로 한 오락센터를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며, (주)대우는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지스사와 제휴해 인천 전주등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사업에 나서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의 게임센터사업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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