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분산제어장치)업계가 하반기들어 개방형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코오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포스콘 한국요꼬가와 광명제어등 DCS업체들은 올들어 수요가 PLC등 주변기기 와의 호환성을 가진 개방형 제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스템 성능을 높이는등개방형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PLC와 PLC모니터링시스템등 제어기기류의 기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단순기능의 DCS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대규모 플랜트의 경우 원격감시제어시스템 PLC등 제어기기와의 호환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산전의 경우 총 1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1백28스테이션까지 감시제어 가가능하고 인공지능 제어 알고리듬을 실현、 석유화학 발전소 수처리시설같은대규모 플랜트에 적합한 개방형제품(모델명 MASTER P-3000)을 개발、 10월 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역시 기존 "MAX-1"을 개선、 유닉스환경을 도입하고 10Mbps 의고속통신이 가능한 개방형 DCS인 "MAX-1000"을 개발、 수처리분야와 열병 합발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포스콘의 경우 개방형시스템의 개발을 완료、 포항제철 광양제철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제철.열병합플랜트부문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한국요꼬 가와 효성중공업 코오롱엔지니어링 등도 각각 하반기 들어 대용량 개방형시 스템을 개발, 석유.화학.전력플랜트용 시스템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정창훈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6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7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8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