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불량과 이용자 과실로 인한 승강기 사고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관리부 실로 인한 승강기 사고는 증가、 승강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 한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관련 업계및 당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8월까지 8개월간 국내 승강기 사고 건수는 모두 18건으로 지난해 전체사고 건수인 19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 가운데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78%에 달한 것으로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승강기 전문관리인이 없을뿐 아니라 교육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 주먹구구식의 승강기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유지관리 부실, 관리자 과실 등 관리소홀이 78 %를、 이용자 부주의가 16%를 차지했는데 지난해의 경우 각각 47%、 43% 여서 이용자 부실에 의한 사고는 감소한 반면 관리소홀에 의한 사고는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이용자보다는 관리 또는 보수중에 관리자 자신이당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불량에 의한 사고는 지난해총사고 건수의 10%에서 올해 6%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한 18건의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어지난해 19건의 사고중 사망 8명、 중상 1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승강기 사고로 인한 사망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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