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 전자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자.정보.통신분야의 전문매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여 관련분야의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전자신문의 공헌에 대해서도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눈앞에 다가온 21세기는 무한 변화의 시대입니다. 전자기술과 생명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적.통합적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전세계의 자원을 네트워크화하여 이용하는 경영이 진가를 발휘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나라의 모 든개인과 조직이 이러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선도하고 계도하며 비판하고 채찍질하는 일이 다름아닌 바로 전자신문의 중심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방향과 민간기업의 바람직한 경영자세를 전자관련분야종사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도 전자신문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의과학기술정책의 기본목표는 2010년까지 선진 7개국 중심국가 수준에 도달 하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인재의 양성, 기초과학의 획기적 진흥, 핵심첨단기술의 개발이 목표달성을 위한 3대 시책입니다. 현재 추구하고 있는 전략의 요체는 중간진입전략 입니다. 이것은 경쟁이전 단계까지 확립되어 있는 선진과학기술지식의 중간점에 진입하여, 기초 및 원천기술을 습득하고 우리의 독창적인 기술 로 종합화함으로써 실용화를 앞당기자는 포석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민간주도의 기술혁신체제 구축입니다. 특 히기술과 경영.외교.환경.제도 등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전문기술 경영인이 많이 포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다른 어느 매체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동시에 미래 투시적 경영마인드를 가 진전자신문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 하고 있습니다. 창간 13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면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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