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사가 반도체 공장과 연구개발(R&D)설비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인텔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의 듀퐁에 5년간에 걸쳐 1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과 연구센터를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듀퐁 이외에도 텍사스주 포트워스에도 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텔은 이번에 착공한 새 공장들을 포함, 오는 2000년까지 총 1백50억달 러를 투입, 7개의 공장을 새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이 새 공장을 본사가 있는 서북부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건설하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지가가 비싸고 지진의 발생률이 높다.
또 미국 정부가 상대적으로 공업화가 덜 된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는 업체 에대해 각종 세금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인텔은 최근 가동에 들어간 리오 랑코지역의 공장에 대해 1억달러 이상의세금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텔이 이처럼 반도체공장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에 대해 일부에서는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반도체산업이 당분간은 호황이 계속되겠지만 불황이 닥칠 경우에잉여생산시설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산업 은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장기적인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70년대에 전자산업에서 반도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했으나지금은 10%를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 반도체업계 단체인 세미컨덕터 인더스트리 어소시에이션은 반도체산업 이지난해 1천18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98년에는 2천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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