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 트에서 개최되는 제 56회 국제 모터쇼에 처음으로 신제품인 엑센트 스포티 팩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시 메세 종합전시관에 4백평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한 현대 자동차는 엑센트 스포티 팩 1대、 아반떼 왜건 1대、 컨셉트카 HCD-Ⅲ 등 총15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엑센트 스포티 팩은 스포티한 감각에 1천5백 DOHC 알파엔진을 탑재、 1백7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으며 광폭타이어 및알로이 휠、 리어 스포일러、 포그 램프、 사이드 실 몰딩、 스포츠카 형 서 스펜션 등이 채택됐다.
현대는 엑센트 스포티 팩을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모터쇼와 관련해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을 갖고 "앞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강화、 오는 2000년까지 연구개 발비를 매출액의 7%수준으로 끌어 올려 첨단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오는 98년 까지 프랑크푸르트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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