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반도체업체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반도체업체들도 잇달아 공장건설계획을 내놓고 있다고 일본 "전파신문"이 최근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에서도 앞으로 PC、 통신기기 및 멀티미디어관련 제품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GS톰슨、 지멘스、 필립스등 이 지역 반도체업체들이 96년 이후 본격생산을 목표로 대규모투자계획을 잇따라 내놓고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이탈리아의 합작사 SGS톰슨은 프랑스 남부 부슈뒤론지방의 뤼세에반도체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뤼세2000"으로 명명된 이 공장에는 약 8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98년 조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며 마이크 로컨트롤러유닛(MCU)、 불휘발성EP롬、 IC카드용 칩 등을 생산한다. 96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독일 드레스덴에 D램공장을 건설중인 지멘스는 새로영국 잉 글랜드북동부 뉴캐슬지역에 주문형 반도체(ASIC)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새 ASIC공장에는 약 14억3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휴대전화기와 멀티미디어관련 자동차용 ASIC을 생산하게 되는데 97년 9월 조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업체 필립스는 네덜란드 동부의 네이메겐공장에 약 3억 달러를 투입、 생산설비를 확충한다.
필립스는 지난달 새 반도체개발 및 테스트센터를 함부르크에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3천5백만달러를 투자、 9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 다. 이밖에 일본 후지쯔의 영국 자회사 후지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약 12 억달러를 투입、 더럼공장을 증강해 오는 97년부터 16MD램 및 64MD램을 생산 할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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