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위성의 발사 실패 원인은 과도한 온도 노출에 의해 도화선에 손상 을입어 한개의 보조로켓이 연소 후 제 때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명됐다. 황보한 한국통신 위성사업 본부장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맥 도널 더글러스사의 사고 조사위원회가 9개의 보조로켓에 사용된 분리시스템 을시험한 결과、이같은 중간 결론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 8월 30일 최종 목표 궤도인 동경 1백16도에 진입한 무궁화 1호 위성의 수명은 약 4년4개월로 예정보다 5년6개월이 줄어든 것으로 록히 드마틴사가 공식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황보 본부장은 이처럼 무궁화 위성의 발사 실패 원인과 수명이 확인됨에 따라 *잔손처리로 보험금 8백31억원을 지급받고 소유권을 일단 보험사에 넘긴뒤 통신.방송 수요 등 경제성을 분석、 위성체를 임대 사용하는 방안과 오는 12월 발사되는 2호 위성을 사용해 내년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등 두가지 방법을 놓고 검토중이다.
한편 무궁화 2호 위성의 발사일은 12월 20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발사 예정 일전후 14일 기간내에 발사가 가능하므로 한국통신과 록히드 마틴 맥도널 더 글라스사가 협의해 최종 발사일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무궁화 1호 위성 발사 실패로 추가 발사하게 될 무궁화 3호 위성은 95년중으로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96년에 발주、 99년 발사할 예정이 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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