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의 광고수주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 본방송개국이후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아 광고 수주에 애로를 겪었던 케이블TV PP들이 지난 7월 한달간 현대방송(HBS)이 9억3천만원의 광고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연합TV뉴스(YTN)가 8억3천만원, 대교방송 DBC 이 4억8천만원의 광고를 각각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우시네마네트워크(DCN)는 3억5천만원, 매일경제TV(MBN)가 3억원, 뮤직네트워크 m.net 가 1억7천만원, 다솜방송(DASOM)이 1억1천만원의 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동아텔레비전(DTV)이 6천8백만원, 한국스포츠TV(KSTV)가 5천7백 만원, 코리아음악방송(KMTV)이 4천3백만원, 불교텔레비전(BTN)은 3천4백만원 의광고수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이외의 PP들은 각각 수백만원대에서 1천만원대의 광고밖에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월중 가장 많은 광고액을 수주한 HBS를 비롯, DCN.GTV.DTV 등 대기업의 그룹계열사들은 자사그룹 광고물량이 많아실제 광고수입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PP사 광고담당자들은 가입자가 5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말이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광고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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