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원거리에서도 수십 또는 수백대의 자판기를 관리 할수 있는 분산제어방식 자판기와 원격관리시스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삼성전자、 해태전자 등 국내 자판기 업체들은 지난 93년부터 분산형 자판기 개발과 함께 이들 자판기를 연결해 일일매상과 재고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관리시스템 개발 에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자판기 운영업체들이 분산제어방식 자판기를 설치、 교통체증과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원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산전은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분산형 컨트롤러를 개발한 이후 모든 자판기에 분산형 제어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판기 원격 집중관리시 스템을 개발、 한양대 교내에 설치된 87대의 자판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등 원격관리시스템의 개발 및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93년 분산형 컨트롤러를 개발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5월말부터 캔자판기에분산형 컨트롤러를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출시할 커피자판기를 비롯한모든 자판기에 분산형 컨트롤러를 채용키로 했다.
만도기계도 지난 5월 커피와 캔、 스넥、 일용잡화 등 4가지를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복합자판기 "위니아 마트"에 처음으로 분산형 컨트롤러를 채용 한데 이어 향후 출시할 모든 자판기에 분산형 컨트롤러를 채용할 방침이다.
롯데기공은 지난달 분산형 캔자판기 시리즈를 출시하고 앞으로 출시할 모 든자판기에 분산형 컨트롤러를 장착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태전자、 두산기계도 분산형 자판기를 시판하고 있으며、 중소업체들도 분산형 자판기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자판기 산업이 자판기 기능의 다양 화와 대규모로 운영되는 추세에 있어 분산형 컨트롤러를 채용한 자판기의 보급확대는 필연적인 결과"라며 머지않아 전국 자판기가 온라인으로 연결돼 앉아서도 전국에 설치된 자판기의 모든 정보를 파악할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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