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창악기 삼익악기 대우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 악기 전문업체들은 7월까지 디지털파아노를 전년 동기대비 무려 76%나 증가 한3만2천2백80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지난 1.4분기보다도 성장세가 11%나 높아진것으로 이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국산 디지털피아노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은 올해들어 국내전자악기 업체들이 미국에 편중된 수출선을 유럽 및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데다 국산 전자악기의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영창악기는 세계적인 품질인정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93.2 %늘어난 2만1천대 가량의 디지털피아노를 수출했다.
영창악기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총 4만1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삼익악기는 시장다변화로 7월까지 디지털피아노만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늘어난 5천7백19대(7백98만달러)를 수출했다.
삼익악기는 올해 총 1만2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난 1천4백대의 디지털피아노를 수출했으며전자키보드도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8천5백대의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향후 잠재수요가 큰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 올해 총 3천대의 디지털피아노와 1만7천대의 전자키보드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1천4백대 정도를 수출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4천대(3백10만달러)의 디지털피아노를 수출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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