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R&D 해외연구센터 설립 본격 추진

해외 연구개발(R&D) 활동의 총본산이 될 해외연구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 된다. 과기처는 국내 과학기술을 획기적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과학기술정책으로 정착되고 있는 중간진입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해 첨단연구활동의 본고장인 선진국에 국내 과학기술계의 해외 연구활동 거점이 될 해외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과기처는 우선 내년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Germany"를 독일에、 "KIMM(한국기계연구원) 롤스로이스 공동연구센터"를 영국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 기타 지역에도 연구센터를 설치해 나간다.

이중 독일 뮌헨에 설립될 것으로 알려진 "KIST Germany"는 우선 내년 예산 으로 확정된 10억원을 투입해 4~5명의 연구원을 파견、 2~3개 연구개발과제 를수행토록 할 계획이며 오는 2005년까지、 연구원 수를 60명 수준으로 늘리 고수행연구과제도 20개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 더비 롤스로이스재료연구센터(MRC)에 설립될 "KIMM 롤스로이스 공동 연구센터"는 항공기용 부품 및 가스터빈 재료분야의 양국간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해외연구센터는 현재 해외에 진출한 각 연구기관의 해외사무소는 물론우수연구센터 SRC.ERC 의 해외사무소와 연계해 국내 연구기관들의 공동연구를 주관하고 인력교류 및 위탁교육업무를 수행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계의해외연구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분야의 위탁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연구활동기반이 정착되는 대로 현지기업들의 위탁연구업무도 수행、 오는 2005년까지는 정부의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독립해 운영해 나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과기처는 국내 연구활동 세계화의 일환으로 해외연구센터 설립과는 별도로 생명공학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분원을 내년중 국내에 유치、 국내 생명공학연구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나갈 방침이 다. <양승욱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