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를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카드업체들은 최근들어 시장경쟁이 더욱치열해지고 제품 라이프 사이클 단축에 따른 개발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형식으로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두미디어는 올초 오버레이카드의 판매 촉진을 위해 페이저 유통업체인 팬택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최근에는 MPEG업체인 디지탈로직이 에프엠컴및 멀티그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발.생산.판매를 분리했다.
또 옥소리는 최근 컴퓨터 유통업체인 소프트라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멀 티미디어카드 및 PC판매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태전자도 자체 개발한 멀 티미디어카드류 판매를 위해 소프트타운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밖에 컴퓨터 유통업체인 바스트통상도 최근 국내 멀티미디어카드업체와전략적 제휴를 통해 멀티미디어카드 생산에 나설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이처럼 멀티미디어카드업체와 유통업체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은 개발 및제조와 유통을 분리함으로써 점차 증대되고 있는 개발비 부담을 줄이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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