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후지쯔등 일본 반도체관련업체들이 내년 봄 "반도체공업회"를 결성한 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반도체업계는 자국내 생산규모 면에서 가전제품을 앞서고 있으나 지금까지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인단체가 없었다.
이에 따르면 가칭 "반도체공업회"는 지난 48년 태동한 일본전자기계공업회 EIAJ 의 반도체부문이 독립하는 형태로 발족하며 초대회장에는 NEC의 한 임원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EIAJ는 약 1백2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일본 최대의 업계단체로、 여기에는 전자기기부품 및 반도체분야를 관장하는 전자 디바이스부、 콘덴서 등의 전자부품부 등이 있다.
일본 반도체업계는 지난해 4월 싱크탱크로 반도체산업연구소(SIRIJ)를 설립하는 등 그동안 독자적인 업계단체 구성을 겨냥、 준비작업을 활발히 벌여왔다. 새로 결성되는 반도체공업회에는 SIRIJ 회원사인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오키전기、 산요전기、 소니、 마쓰시타전자공업등 대형 10 개사가 참가한다.
한편 반도체공업회의 발족시기는 내년 여름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7월말로 기한이 끝나는 미.일반도체협정을 둘러싸 고양국정부간 협상이 내년봄 열릴 예정인데 "협상전에 발족、 정부간 협상을 지원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지만 "협상전에 설립해 미국측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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