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LG산전의 금성계전.금성기전합병에 따라 오는 9월 1일자로 이희종LG산전 대표이사 사장겸 산전CU장을 LG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종수 금성기전 대표이사 부사장을 LG산전 대표이사 사장겸 산전CU장으로 선임하는 등 일부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LG그룹은 또 구자원금성기전 부회장을 LG금속 부회장으로 전보발령하고 LG전자 이충원.유종탁부장을 각각 LG산전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이희종 LG산전 부회장은 올해 62세로 서울대 공대 통신공학과를 졸업 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체신부를 거쳐 62년 LG전자에 입사、 LG전무.부사장 을거쳐 87년부터 LG산전 사장겸 산전CU장을 역임해 왔으며 이종수LG산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55세로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64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전무.LG전자부품대표이사를 거쳐 올해부터 금성기전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아왔다.
LG그룹의 이번 인사는 LG산전.금성기전.금성계전 등 3사의 합병에 따른 사업구조의 전문화와 내부자원의 고도화를 통한 경영시너지창출에 역점을 둔것으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경영체제 정착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산전CU장 발령여부를 놓고 주목을 받아왔던 백중영금성계전사장은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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