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과 병행해 교통지리정보시스템(T-GI S)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유상열 건설교통부차관(국가GIS추진위원장)은 2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교 통개발연구원 개원8주년기념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GIS의 기본구상과 교통부문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유차관은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문제 해결방안으로 T-GIS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혀 교통과 관련한 전산화방침을 시사했다.
또 교통개발연의 김시곤 박사는 "이르면 11월까지 국가GIS지형도를 바탕으로T-GIS관련기획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혀 국가GIS와 T-GIS의 연계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김박사는 이와 함께 3만4천여 도엽의 정보량이 필요한 T-GIS구축을 위해 최소 4년간 총2백60억원규모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T-GIS개발과 관련、 *연내 기본계획수립 도로.철도 및 항만의 관련수치지도작성(96~97년) *교통속성데이터구축(9 6~99년) 등의 장기개발일정을 제시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또 이 작업의 수행과 함께 97년부터는 지역간 교통계획 및운영.교통시설물관리를 추진하며 2단계로 98년부터는 지역간 교통관련시설 물관리 및 도시간 교통관련시설물관리가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개발연구원과 국토개발연구원은 내주중 T-GIS구축을 위한 기본계획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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