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시작된 광역무선호출 서비스의 호출 에러율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일정지역에 실시되던 지역서비스의 경우 호출성공률이 1백%에 달하는 것과달리 광역무선호출 서비스의 경우는 성공률이 70%에 불과하다. 10건중 3건 이 제대로 호출되지 않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광역무선호출 서비스의 에러율이 이같이 높은 것은 단말기와 통신사업자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말기의 결함 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단일지역 서비스와는 달리 광역서비스는 수신지역에 따라 감도가 다소 불안 정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말기의 송수신기능에 대한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광역무선호출기들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 이같은 지적은 텔슨의 "왑스"를 겨냥하고 있다.
호출성공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느니, 제품클레임이 많아 무더기 반품 사태를 빚고 있다느니 갖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 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악 의적인 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호출성공률이 8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이같은 소문 이 전혀 낭설이라고 치부하기도 쉽지 않다.
더욱이 제품출시 한달도 못 돼 텔슨에서 신제품 "왑스Ⅱ"를 내놓을 계획이어 서 이같은 소문은, 점차 정열로 굳어져가고 있는 분위기다.
광역무선호출기는 일반 무선호출기에 비해 제조공정이 까다롭고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아 1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일반제품의 3배나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초기 개발제품의 안정성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왑스"를 겨냥한 갖가지 소문은 이달부터 출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다른 광역무선호출기의 호출 에러율이 얼마나 될지에 따라 사실유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무선호출 광역서비스의 높은 에러율이 제품하자 또는 시스템상의 문제중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광역서비스의 호출성공률이 일반 무선호출 서비스처럼 1백%에 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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