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여개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국대학컴퓨터서클연합회(UNICOSA)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개최한 "UICOSA연합전시회"에 지난 1년간 정성을 쏟아 개발한 자작 소프트웨어 50여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UNICOSA연합전시회 출품작들은 종류가 크게 다양해졌을뿐 아니라 제품의 안정성과 소재의 참신성 등에서도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있다. 최근 컴퓨터환경 추세를 반영、 윈도즈용으로 제한한 이번 출품작 유형은 특히 현재 업계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에 집중된 경향을 보여 전문가 들은 대학생들의 SW개발분야가 과거와 달리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다고 입을모았다. 지리정보시스템 GIS 응용제품인 정한욱씨(국민대)의 "지형 모델링 시스템" 과 성연식씨(숭실대)의 개인정보관리시스템(PIMS)인 "프라이버시" 등은 당장 상품화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안기윤.박병찬.이송근씨(이상 국민대) 등 3명이 합작으로 내놓은 우리노래방 과 박찬용씨가 제작한 게임 "주차전쟁" 등도 대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밖에 몇년전 인기를 끌었던 "매직아이"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Magic Eye" 、 악당이 천사가 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 "개과천선" 등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모았다.
UNICOSA의 김진성 회장(한국항공대)은 "1주일에 한번씩 회의를 갖고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를 토론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한편 3일간 계속된 이번 "UNICOSA연합전시회"에는 전문가를 비롯 기업인、 학부모、 각급학교 학생 등이 참관해 일반 기업전시회 못지않은 성황을 이루고 20일 폐막됐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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