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전기기업체들이 대만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최근 한전사무 실에서 회의를 갖고 전력설비제조업체의 대만정부조달시장진출 대책마련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전은 이날 회의에서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가동으로 국내시장은 물론대만시장도 개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만에 수출할 수 있는 국 산중전기기품목을 조사해 주도록 전기조합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기조합은 대만에 수출할 수 있는 국산중전기기품목파악에 나서는 등 대만수출을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이처럼 한전이 대만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내년부터 국내 전력시장이 완전개방됨에 따라 외국중전기기제품의 국내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예상되고 있어 국내중전기기업체들이 국산제품의 수출강화를 통해 활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일부 중전기기업체들은 중전기기관련 대만산부품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실정에서 국산 완제품을 수출하게 된다 해도 현지의 대만업체들과의 가격경 쟁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만전력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시장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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