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컴퓨터업체들이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의 규격통일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전파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IBM、 컴팩 컴퓨터、 후지쯔 등 미.일 컴퓨터 7개사는 "슈퍼덴서티(SD)" "멀티미디어CD(MMCD)"로 양분되어 있는 DVD 규격의 통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양 규격의 통일을 재차 요청하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현재 DVD규격은 마쓰시타전기、 도시바 등 7개사 연합의 SD와 소니-필립스진영의 MMCD 2개 방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5월 미국 IBM、 애플、 휴렛패커드(HP)、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MS 등 5개사는 양 규격의 통일을 요청하며 9개 항목의 규격통일안을 제안했다. 이번 두번째 규격통일 요청에는 이들 5개사에 미국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사 와 일본 후지쯔가 가세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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