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잠실운동장에서 문화체육부 주관으로 열린 "광복 50주년 기념 축전 음악회"에 기라성같은 음악들과 함께 순수 직장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인 린나이사의 콘서트밴드가 참여、 화제를 모았다.
린나이콘서트밴드는 이 음악회에서 KBS교향악단과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을 함께 연주、 아마추어답지 않게 수준 높은 연주솜씨를 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린나이 직원 48명으로 이루어진 관악기 편성의 이 밴드는 82년 5인조 취미서클로 시작해 사내 주간조회、사원결혼식、생일파티 등에서만 활동해오다가 자질도 살리고 건전한 기업문화 육성을 위해 회사에서 과감히 투자 상임지휘자와 파트별 전문강사를 확보하고 단원을 확충하면서 86년 정식밴드로 창단되었다. 린나이콘서트밴드는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음악향연"、"청소년 가장돕기 자선음악회 "지방순회음악회"、 "무료 정기연주회"를 열어왔다. 이와 관련 린나이의 강성모회장은 "근로자들의 연주활동은 자칫 딱딱하고단조로와지 기 쉬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뿐아니라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시키는데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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