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배전반과 전원공급장치 등 2개 품목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단체수의계 약품목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단체수의계약배정과정에서 많은 잡음 이 발생했던 배전반품목 전부를 단체수의계약에서 제외시킬 방침이었으나 배전반업체들이 이를 존속시켜 주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함에 따라 특수배전 반과 전원공급장치 등 2개품목만 단체수의계약품목에서 제외시키고 나머지품목은 종전처럼 존속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상산업부는 이번주안에 물품조정고시를 통해 단체수의계약품목 을 조정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특수배전반과 전원공급장치를 단체수의계약 품목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정부가 특수배전반과 전원공급장치를 단체수의계약 품목에서 제외시킬 경우 특수배전반부문에서 연간 1백50억~2백억원、 전원공 급장치부문에서 연간 50억원정도가 줄어들어 전체단체수의계약액수가 1천8백 억원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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