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가 소프트웨어 제조 업체인 마이크로웨어시스템즈의 주식 지분 일부를 인수키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모토롤러가 마이크로웨어 의 주식 11%를 우선 인수하고 필요시 13%의 주식을 추가 매입키로 하는 내용의 주식 인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웨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3천만달러에 불과한 소기업이지만 실시간 컴퓨터 운용체계、 세트톱박스용 소프트웨어 등 5천여종의 정보통신용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회사로 IBM 나이넥스 애플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모토롤러가 이 회사의 주식을 인수키로 한 것은 자사 통신 기기에 마이크로 웨어의 초고속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기존 무선 통신기기 상호간에 호환 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모토롤러는 이를 위해 셀룰러폰과 개인 통신 서비스(PCS) 기기、 페이저 및대화형 멀티미디어 장비 등 자사 생산 제품 전반에 마이크로웨어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함으로써 기기 상호간에 통신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소형 무선장비 하나로 어느 곳에서나 원격지 컴퓨터 나 가전 기기를 작동할 수도 있다고 모토롤러측은 밝혔다.
마이크로웨어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첫 제품은 내년 첫 선을 보일 것으로알려졌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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