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용 "왕복동식" 컴프레서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5일 가전3사에 따르면 냉장고용 컴프레서의 수출은 지난 상반기중에 총 1백9 2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컴프레서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연간 냉장고 수요가 7백만대에 달하는 중국현지의 냉장고 생산이 크게 늘고 있고 EU지역에서의 CFC대체 냉매 용 컴프레서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요인인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총 1백65만여대를 수출해 4천1백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던LG전자는 올들어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주문이 쇄도하면서 상반기에만 1백20 만여대를 수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정도의 신장세를 보였다. LG전자 는 전체수출물량의 30%를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중에 18만7천여대를 수출했던 대우전자도 올 상반기중에만 32 만여대를 수출、71%정도가 증가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CIS지역과 아프리카지역의 주문이 크게 늘었고 하반기에는 일본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CFC대체용 컴프레서를 수출할 예정이다.
올해 총 60만대의 컴프레서 수출을 목표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인천 냉열기공 장의 생산설비를 연말까지 연산 2백50만대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에 컴프레서를 집중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상반기중 35만여대를 수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 증가했다. 컴프레서 수출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가전3사가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쇄도하고 있어 올해 컴프레서 수출실적은 전체적으로 1억달러를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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