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이어 엘렉스컴퓨터도 매킨토시 호환기사업을 추진중이다.
4일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미 매킨토시 주변기기업체인 래디우스사와협력한다는 전제하에 현재 맥 호환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엘렉스는 현재 매킨토시용 주변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미 래디우스 사가 올초 매킨토시 호환제품을 생산키로 함에 따라 이 제품을 국내시장에 도입、 호환기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엘렉스는 이를 위해 최근 일부 조직개편을 실시、 래디우스 주변기기를 취급 해왔던 하드웨어사업부를 별도의 조직형태로 분리하고 호환기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 회사는 매킨토시 호환기시장 참여가 긍정적으로 결론이 나면 현 하드웨어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거나 기업내 독립채산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 이다. 엘렉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래디우스제품을 들여와 호환기시장에 참여한다 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못 내린 상태며、 이달말경 호환기시 장 참여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디우스는 모니터.영상장비 등 매킨토시용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초 애플컴퓨터와 OS 라이선스계약을 체결、 서버급 맥 호환기종을 생산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엘렉스가 미 애플의 매킨토시를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있어직접판매보다는 현 하드웨어 사업부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해 래디우스의 호환 제품을 취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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