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펌프시장 쟁탈전 치열

국내 환자수의 증가와 함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인슐린펌프 인공췌장기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슐린펌프를 생산、 공급 해 온 수일개발에 이어 국제의료기와 그린메디칼 등 수입업체들이 최근 이기기를 수입、 판매에 나섬으로써 시장 선점을 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인슐린펌프를 둘러싸고 이처럼 의료기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국내의 당뇨병환자가 크게 늘어 그 수가 최근 2백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당뇨병 치료기인 인슐린 펌프 수요도 이와 같이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슐린펌프 생산업체인 수일개발은 최근 "다이아베케어 미니"란 초소형 제품 을 선보이고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국제의료기는 스위스의 디제트로닉사로부터 "H트론 V100"을 수입、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그린메디칼도 미국의 미니메드 테크놀러지사로부터 미니메드 2종을 도입、 시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 외산들은 국산 제품의 가격이 대당 1백20만~1백60만원인데 비해2백42만 3백60만원으로 비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슐린펌프란 지금까지 알려진 당뇨병 치료의 가장 적극적 방법으로 서구에 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치료 장비인데 보통 환자의 몸에 부착해 식사 전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혈당치를 감안、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정량의 인슐린을 체내에 주입함으로써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인공췌장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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