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 파인패턴화、 초박판화 등 PCB제조기술이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PCB전문 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PCB연구조합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PCB산업의 고성장에 따라 PCB기 능 및 기술 인력의 수요는 올해 9백명에서 96년 1천명、 98년 1천5백명、 99 년 1천8백명、 2000년 2천명으로 매년 2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PCB는 전자 화공 금속을 비롯한 기초공학이 집약되는 품목으로서 점차 고집 적 반도체를 미세패턴 기판에 실장하는 정밀 PCB제조기술이 부각되고 있어전문인력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기존 전문대학이나 대학에 PCB관련 학과가 전무하고 관련 교과과정 조차 개설돼 있지 않아 PCB업체들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초다층、초박판、리지드플렉시블PCB 등 반도체에 버금가는 초정밀기술 이 요구되는 첨단 PCB의 경우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 기능 및 연구인력 수급의 공동화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PCB업체들은 주로 OJT(직무교육) 등을 통한 부정기적 사내교육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급급하고 있으나 PCB가 대표적인 공해업종으로 제조업 체들이 주로 지방 공단이나 주거지와 떨어진 곳에 위치、 인력수급이 날이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지금까지는 PCB업체들이 가격경쟁력에 우선하는 전략으로 일관해 왔으나 앞으로는 기술경쟁력이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전제하며 、 "제2의 전성기를 맞은 PCB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정부차원에서 이론과 기능을 겸비한 PCB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책 마련이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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