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조사한 "95년도 하반기 자동차수급 전망"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은 자동차업체들의 생산 능력 증대、 수출호조 내수판매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가 증가한 1백43 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울산공장 합리화、 전주공장 준공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 、액센트의 수출 호조、 아반떼 수출개시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3.5% 증가 한 66만5천대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자동차설비투자를 완료한 기아는 신차 크레도스、 NB-9 등의 생산 개시、 내수 판매 회복、 녹다운 수출 확대 등으로 31.4% 증가한 41만2 천6백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대우국민차에 르망 및 씨에로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대우는 서유럽、 인도 중남미 등지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36.2%가 증가한 23만5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쌍용은 소형상용차 이스타나의 본격 생산、 각종 세제 인상과 보유억제로 위축되었던 지프차의 수요회복、 서유럽 등지의 수출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7%가 증가한 4만2백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생산은 당초에 예상한 2백61만3천대 보다 3.1%가 증가한 2백69만5천6백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가 증가한 1백11 만2천대、 상용차는 24.2% 증가한 31만8천대에 달할 것으로 각각 예상돼 차종별 생산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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