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 협상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타결되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기업 일수록 인상률이 높게 결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종업원 1백인 이상 기업중 지난 24일까지 임금협상을 마친 4천60개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 7.7%로、 작년보다 0.8%포인트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정부가 권고한 임금인상률 상한선인 8.6%를 초과해 임금협상을 타결한 곳은 1백인 이상、 3백인미만 기업이 51.1%、 3백인이상、 5백인미만 기업이 46.1%였다.
그러나 종업원이 5백인 이상 1천인 미만인 기업과 1천인 이상인 기업은 각각38.5%와 26.0%만이 정부 권고안을 넘는 수준에서 임금협상을 마쳐 기업규모가 클수록 임금인상률이 낮았다.
특히 1백인 이상、 3백인 미만과 3백인이상、 5백인 미만 기업은 35.2%와 29.0%가 10%이상의 임금인상률을 결정한 반면 5백인이상、 1천인미만과 1천 인이상 기업은 24.0%와 13.3%만이 이같은 고율의 인상률을 확정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호황에 따른 기업의 임금 지급여력이 향상된 데다 정부가 노사간의 임금협상에 적극 개입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기업규모가 클수록 임금인상률이 낮은 것은 대기업들이 정부의 임금인상 권고안을 지키기 위해 성과급 지급이나 복지확충 등 통상임금에서 제외되는부문에 신경쓴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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