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4만여 품목의 바코드 부착상품에 대한 제조업체 명 상품명 포장형태 소비자권장가격 분류코드 등의 상품정보를 PC통신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상품정보통신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가동된다.
15일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김상하)는 상품정보 PC통신시스템인 "KAN 유통정보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로 한국통신 데이콤 나우콤 한국무역정보통신 삼성데이타시스템 등 5개 통신사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통신사업체는 현재 유통정보서비스의 조기제공을 목표로 준비작업 을 서두르고 있으며, 일부 상품정보는 이미 부분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말부터는 우리나라의 각 제조업체 유통업체 공공기관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언제든지 원하는 상품에 대한 세부정보를 PC통신을 통해 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상품정보 유통체계는 기업이 경영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즉시 제공하기 때문에 내년도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경쟁력강화가 시급히 요청되는 국내 업계의 바코드 POS시스템 EDI시스템 도입을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일반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홈쇼핑도 가능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는 식품업 1천8백51개 업체、 화장 위생용품 1백99개 업체、 가전 광학기기 1백6개 업체 등 총 2천8백64개 업체가 바코드를 도입、 사용하고 있다.
한국유통정보센터의 박동준 부장은 "현재 상품정보유통체계를 기반으로 제조 、 유통업체에 품목별 판매실적 동향을 제공하는 "POS데이터서비스" 시스템 을 개발하고 있어 올 4.4분기중에는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유통정보 고도활용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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