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석진철)은 일본 도시바사와 공동으로 32비트 첨단 CNC컨트 롤러(모델명:DAEWOO VISION 380)를 개발、자사 CNC선반 및 머시닝센터 전기 종에 장착、시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2년 6월부터 3년여간 총 80억원을 투입、개발에 성공한 CNC컨트롤러 는 여타 제품이 기계어 입력방식(G코드 방식)과 대화형 자동프로그래밍 방식 중 한가지를 표준으로 채택한 것과 달리 두가지 방식 모두를 표준화한 점이특징이다. 이 제품의 대화형 자동 프로그래밍 방식은 가공 소재의 재질별 절삭조건、 재질표면 거칠기에 따른 절삭이송속도 조정、가공형상에 따른 공구각도 선택 등 공작기계의 최적 가공조건를 쉽게 입력할수 있어 초보자도 간단하게 조작 할 수 있으며 기계어 입력방식도 기존의 50여 기능을 89가지로 다양화시켜 기계어에 익숙한 숙련자는 복잡한 가공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2비트 멀티 CPU를 채용、연산처리속도롤 높였고 타사 제품이 선택사양 으로 하고 있는 공구의 이동경로 그래픽 기능과 절삭이송속도 자동조절 기능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표준화시켜 기존 CNC컨트롤러를 장착한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시판함에 따라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대우중 공업측은 설명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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