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의 저자이자 미 Alliance for Convering Technologies사의 사장인 돈 탑스콧 씨가 국내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패러다임 쉬프트"에 대한 강연차 최근 내한했다. 돈 탑스콧 씨를 만나 향후 도래할 디지털 경제의 개념과 패러다임 쉬프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우선 탑스콧 씨는 "현재 한창 도래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는 기존의 사회조직 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시대에서 기업이나 각 사회조직이 잘 적응하기 위해선 모든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전의 산업경제 하에서는 모든 정보가 실질적이며 만질 수 있는 것이었다면디지털 경제 하에서는 모든 정보가 비트단위의 입자로 재구성된다는 것이다.
즉산업사회하에서의 정보는 편지、 영수증、 보고서、 청사진、 영화、 TV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이었다면 디지털 경제하에서는 모든 정보가 컴퓨터 등을 통해 비트단위의 입자로 새롭게 구축된다는 지적이다.
탑스콧씨는 "이같은 디지털 경제하에서는 정보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며 이 정보 인프라를 통해 사회의 각 부문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심지어 가장 전통적인 산업인 1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농부가 트랙터를 몰고 다니면서 PC를 통해 각종 농업 관련정보를 검색하는게이제는 결코 낯설지 않다는게 탑스콧 씨의 설명이다.
과거의 기업에게는 자본.부동산.생산능력 등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었음에 반해 미래의 기업에게는 오히려 지식、 혁신능력 등이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게된다는 것이다.
가령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예로 들어 이 회사가 갖고 있는 자본이나 생산능력은 별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가치의 창조와 혁신하려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탑스콧 씨는 "이처럼 세계경제가 디지털 경제로 이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당히 많은 국가들이 디지털 경제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응하려는 노력조차 게을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탑스콧 씨는 디지털 경제하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결국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혁신하기 위해선 종전의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채택해야 하며 새로운 패러다임하에서는 수평적인 조직 구성 끊임없는 가치 창조활동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탑스콧씨는 강조 한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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