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개인 부문 컴퓨터 수요의 동반 상승으로 미국 컴퓨터 업계가 지난2.4분기에 호황을 누렸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컴퓨터 업체들은 컴퓨터를 경쟁 도구로 활용하는 기업 경영 패턴과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활성화로 이 기간중 두자리수의 매출 신장을 이룩했으며 원가 절감으로 순익도 크게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인 IBM은 지난해 2.4분기에 1백53억달러였던 매출액이1 백76억달러로 15% 늘어났고 순익도 주당 1달러 14센트에서 2달러45센트로2 배이상 증가、 1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IBM의 이같은 영업실적은 수년간에 걸친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 붐에 이어 올 초부터 메인프레임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난달 로터스 디벨로 프먼트사인수 발표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휴렛 팩커드사는 잉크제트 및 레이저 프린터 등의 지속적인 수요와 컴퓨터 수주량의 증가로 매출액이 25% 증가한 75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순익도 5억3천만달러로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디지털 이퀴프먼트사(DEC)는 주시장인 유럽에서의 판매부진으로 매출액이 5% 정도 늘어난 39억6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적자에서 주당 1달러15센트 가량의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컴팩컴퓨터사는 매출액이 34% 늘어난 33억 5천만달러에, 순익은 13% 증가한 2억3천8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사는 매출액과 순익이 각각 25%와 1백%이상 늘어난 27억달러와 1억1천 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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