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기판업체및 PC업체들이 본격 펜티엄 프로세서용으로 제작한 트라이톤 칩세트를 탑재한 펜티엄급 주기판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이 펜티엄 프로세서의 보급확대를 위해 설계한 트라이톤 칩세트의 국내 공급에 적극 나섬에 따라 주기판및 PC업체들이 트라 이톤 칩세트를 탑재한 주기판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석정전자는 지난 4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트라이톤 칩세트를 탑재한 75MHz급 이상 본격 펜티엄급 주기판 생산에 나섰으며 빅빔도 최근 트라이톤 칩세트를채용한 펜티엄 주기판 생산에 착수했다.
PC업체로는 처음으로 현대전자가 최근 트라이톤 칩세트와 75MHz급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펜티엄PC "펜텀"을 출시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그동안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주기판을 생산해 오던 것을 지양하는 대신 이번 펜티엄보드부터는 트라이톤 칩세트를 채용한 주기판을 직접 생산키로 하고 이천에 주기판 생산 라인을 설치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도 현재 인텔의 트라이톤 칩세트를 이용한 본격 펜티 엄급 주기판 개발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8월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라이톤 칩세트는 인텔이 펜티엄 프로세서의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고속 칩세트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각종 주변기기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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