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World] 화제작 코너 "오경박사"

<>부강하이컴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 "오경박사" 〈비지니스관〉 〈#806〉 컴퓨터 관련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온 부강하이컴(☎032 435 8692)이 일본어를 한국어로 거의 완벽하게 번역하는 소프트웨어인 "오경박사"를 개발 했다. 부강하이컴이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는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2비트 윈도즈 운영체계인 "윈도즈95"를 기반으로 설계돼 사용자인 인터페이스가 크게 향상되었을뿐 아니라 메뉴에 따른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오경박사"는 한글KS 완성형 코드와 일본 JIS코드를 동시에 채택, 일본 어 특수문자들을 무리없이 처리함은 물론 인터네트를 통해 일본어를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해 낼 수 있다.

또 이 소프트웨어는 스프릿트 바(Split Bar)를 채용, 한 화면에서 일본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구현하면서 초당 1백자 정도를 번역해내고 번역의 수정이 가능하다. 부강하이컴은 오경박사에는 약 5만자 정도의 단어사전이 구비되어 있고 사용자에 따라 단어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오경박사는 번역된 화면을 프린터에 연결, 번역과 동시에 출력이 가능하다. 부강하이컴은 "이번에 개발한 "오경박사"는 버전 1.0"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1대 1대화형식의 프로로그램을 추가하고 OCR(광학문자판독기)에 인식한 문자를 자동으로 번역하는 시스템으로 기능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 했다. 개발자 인터뷰==부강하이컴 조용범 사장 "정보화시대에 따른 통신망의 국제화는 급속히 진전되고 있으나 언어장벽으로 인해 정보의 대중화가 지체되고 있습니다" 조용범 부강하이컴사장은 이같이 지적하면서 "인터넷등 국제적인 정보통신망 을 손쉽게 이용하는데 따른 장벽을 허무는데 일조를 하기 위해 오격박사를개발했다 고 일.한 번역소프트웨어 개발 목적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일.한 번역소트트웨어를 판매하면서 번역소프트웨어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평을 소비자들로부터 자주 들어 직접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오경박사의 개발동기를 밝힌 조사장은 이 제품은 거의 완벽하게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제품이 DOS를 기반으로 설계된 반면 오경박사는 마이크로소트사의3 2비트 윈도즈 운용체계인 "윈도즈95"를 기반으로 설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손쉽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한글KS완성형 코드와 일본JIS코드를 동시에 채용, 한글 완성형 으로만 제작된 일.한 번역 시스템이 지원하지 못하던 일본식 특수 한자를 인식 번역해 낼 수 있다.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2~3종의 PC급 일.한 번역시스템이 50%정도의 번역 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경박사는 문학적인 표현을 포함해 약 90% 정도의번역률를 보이고 있다"고 조사장은 설명하면서 "부강하이컴은 삼성전자가 주최한 소프트웨어 응모전에서도 응용소트프웨어로 입선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개발품으로는 처녀작인 오경박사가 이번 SEK"95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조사장은 "오경박사에 인테넷에서 1대 1 통신으로 상호 대화가 가능하고 OCR로 인식한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내는 기능 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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