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온라인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가 반독점법에 저촉되는 것인지에 대한 조사에본격 착수했다.
미"워싱턴 포스트"지가 지난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법무부는 윈도즈 95 출시에 맞춰 개통 예정인 MSN(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이 온라인 서비스 업계에 미칠 영향 평가를 위해 최근 아메리카 온라인、 프로디지、 컴퓨서브 등 상업용 온라인 서비스 업체에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법무부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는 운용체계(OS)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와 인튜이트사 인수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에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2건의 반독점법 위반 사건 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아 인튜이트 인수가 무산되는 등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사업마저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되면 이 회사의 컴퓨터 산업 영향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주력 사업의 하나로 육성키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 온 분야로 반독점법 위반 판정을 받을 경우 마이크로소 프트의 사업 확장 노력에 결정적인 제동이 걸릴 것이라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사업 진출과 관련、 아메리카 온라인 등 경쟁 업체들은 그동안 이 회사가 OS 시장의 지배력을 이용해 불공정 경쟁을 하려 한다고 비난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8월 출하 예정인 윈도즈 95에 통신 기능을 강화、 자사 MSN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서비스 시장의 판도 변화 를 꾀하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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