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홈뱅킹의 네트워크를 누가 장악할 것인가.
미국의 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네트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아메리카 온라인이나 컴퓨서브같은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이 홈뱅킹 네트워크를 장악할 것으로 생각했다.
즉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들 네트워크를 통해 예금이체 신용카드조회 등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홈뱅킹의 수단으로 인터 네트를 이용하고 있다.
인터네트가 이처럼 홈뱅킹의 네트워크로 각광받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 의 인튜이트사 인수계획 무산이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MS사는 금융정보관리 소프트웨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튜이트를 인수해 오는 8월부터 개시할 자사의 온라인서비스인 MSN과 연결、 홈뱅킹 시장 을 장악하려고 했던 것이다.
인터네트가 홈뱅킹의 수단으로 부상하는 요인은 인터네트 자체의 특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인터네트의 가입자 수는 현재 4천만~5천만명이 넘고 그 수도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업체들은 제한된 가입자에게만 서비스할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보다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네트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2년전까지는 불과 15개의 미국은행이 인터네트를 통해 홈뱅킹서비 스를 제공했으나 지난해에는 60개은행이 추가됐고 올해에는 4개월동안에 61 개 은행이 새로 가입、 그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인터네트를 통한 홈뱅킹서비스에 대해 비관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도있다. 즉 인터네트는 아직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홈뱅킹은 돈을 거래하는 것이므로 보안이 아직까지 철저하지 못한 인터 네트는 해커의 주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인터네트에서 돈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직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수한 보안 SW가 계속 개발되고 있어 인터네트 에서의 홈뱅킹서비스는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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