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국내 대학 단체 기업 등과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번역 소프트웨어 "점한"의 개발을 완료하고 8일 공식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90년부터 5년간에 걸쳐 개발된 "점한"은 텍스트파일(아스키코드)로 작성된 일반 문서를 점자기호로 변환, 시각장애자가 이를 직접 판독할수 있도록 점자파일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점한"은 또 일반 워드프로세서로 작성된 파일도 일단 텍스트파일로 전환하면 점역프로그램을 이용、곧바로 점자파일을 생성할수 있도록 해준다.
한국IBM은 "점한"의 개발완료로 일반서적을 점자화하여 대량공급할수 있게됐으며 이에따라 시각장애자들의 사회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점한"은 지난 90년 청주맹아학교가 기획한 것으로 91년 전국대학컴퓨터써클연합회、 92년 대원시스템、 94년 충북대가 연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개발됐으며 한국IBM은 이사업을 처음부터 후원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대학컴퓨터써클연합회는 점역프로그램 시제품과 점자기호입 력용 편집기、 대원시스템은 점역용 편집기와 한.영 약자처리용 점역프로그램 충북대는 이들 프로그램의 기능을 확대하고 점자기호입력처리용 편집기 와 점자디스플레이장치용 드라이버를 각각 개발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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