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올해 설비투자액을 전년보다 10% 늘어난 약 3천5 백억엔으로 책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 시타는 올 설비투자를 반도체、 전자부품 및 멀티미디어관련 분야로 집중할 방침이다. 올 투자에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반도체로 약 7백억엔이 책정됐으며 액정 디스플레이(LCD)분야에는 1백50억엔을 배정했다.
마쓰시타는 또 MCA의 매각자금을 향후 유망사업인 멀티미디어와 기간전자부품에 4~5년에 걸쳐 재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마쓰시타의 설비투자는 91년의 5천4백30억엔을 정점으로 감소、 93년에 2천6 백60억엔으로 낮아졌으나 94년에는 약 3천2백억엔으로 다시 상승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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