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삼성물산을 통해 도매물류업을 비롯한 종합 유통사업에 적극 진출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그동안 의존해온 기존 도매물류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인 탓에 물류비용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데다 물류사업 자체 가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최근 그룹 차원에서 이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삼성물산을 통해 그 진출 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신세계의 계열사 분리로 인해 주 수익원이 될 소매유통업체가 그룹내에 없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염가소매점인 하이퍼마켓사업과 새로운 유통 개념을 도입한 복합점포사업등 소매업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수도권지역의 물류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첨단물류망과 자동화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최근 용인지역에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 기업은 앞으로 가전제품에서 농축수산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품을 취급 할 수 있을 정도의 집배송센터、 냉동창고등의 유통관련 인프라를 확충、 오는 2000년께 도매유통업 분야에서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삼성중공업이 생산하는 트럭등을 이용한 종합운수업 에 일단 참여키로 했다.
또 삼성물산은 기존의 백화점과 차별화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신유통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쇼핑、 문화、 정보 건강、 교육、 복지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개장할 계획 이다. 이 기업이 확보한 시설은 이미 임대계약을 한 명동 제일백화점과 건축중인 화신백화점、오는 6월말 신세계백화점의 임대계약이 끝나는 동방플라자、 서 초동 예술의 전당 인근에 확보한 시설 등 모두 4곳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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