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리스사에서 외산 기자재를 대여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13일 재정경제원은 대기업의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국제수지 적자 확대를 막기 위해 리스사들에 대해 외화자금에 의한 시설대여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리스사들이 대기업에 대여하기 위해 외산 기자재를 구입할 경우 외자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을 현행 소요금액의 1백%에서 70%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리스사들이 외산 기자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소요자금의 30%를 금리가 훨씬 비싼 원화자금으로 조달해야 하는 등 비용이 높아지면서 리스료 도 같이 오를 수 밖에 없어 대기업들은 외산 기자재를 대여받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재경원은 그러나 13일 이전에 시설대여계약을 체결하고 신용장이 발급된 거래에 대해서는 외화자금에 의한 시설대여 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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