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디어그룹이 게임소프트(SW)웨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영화、 음악、 출판 분야에서 세계 최강인 타임워너、 바이어컴、 소니사 등이 몇년전에 CD롬 타이틀과 PC게임소프트웨어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계속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PC데이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게임과 게임기SW의 상위20위권순위에 오직 바이어컴만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미디어 SW에 엄청난 자금을 퍼부었던 타임워너、 소니 미국지사 등은 순위에 오르지도 못했던 것이다.
타임워너의 인터액티브 미디어 그룹은 지난해 이 분야에서 단 하나의 히트상품도 내놓지 못하고 3천만달러의 막대한 적자만 봤다.
타임워너는 멀티미디어 SW에 대한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어컴의 뉴미디어부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바이어컴은 자사 MTV의 프로그램인 "클럽 데드"를 기초로 하여 몇개의 게임 타이틀을 만들었으나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바이어컴의 뉴미디어부문은 지난해 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소니의 미국지사도 멀티미디어부를 서둘러 정비하고 있다.
소니는소니의 영화 "마지막 액션 히어로" "프랑켄스타인" 등을 기초로 게임 SW를 만들었으나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디어그룹이 고전하고 있는 것은 게임SW 분야 전문가를 책임자로 임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게임SW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업체는 대부분 이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으나 타임워너、 바이어컴、 소니는 금융전문가나 일반기업 경영인이 책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게임업체인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사의 그레고리 피시바크 사장은 이 분야 전문가들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며 "이들 미디어그룹이 제대로 활용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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