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작 6년차를 맞은 우수연구센터에 대한 평가는 성과에 대한 질위주의 평가와 함께 기술경쟁력에 기초한 연구센터의 탁월성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원훈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4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우수연구 센터 6년차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우수연구센터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에 서 한국과학재단이 기초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사 업이 이제는 기반조성기가 끝나고 투자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기간인 만큼 이를 위한 중간평가모델에는 연구성과에 대한 질위주의 평가관점 이 도입돼야 하며 연구센터의 자립기반과 연구센터의 탁월성이라는 정책목표 의 달성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수연구센터에 대한 평가는 *평가주안점을 업적중심의 성과지표 에 맞추고 *자립기반구축에 대한 평가는 경영 및 운영과 결부시켜 경영능력 및 자립기반 구축으로 변경하고 *탁월성 평가를 신설해 연구업무、 연구집단 향후 계획과 달성가능성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제시했다. 김제 교수(서울대)는 "우수연구센터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수연구집단육성을 위한 우수연구센터사업은 국제적인 일류연구센터가 하나라도 생길때까지 수월성 위주에서 벗어나면 안되며 이에따라 우수연구센터는 전체 이공계 대학 교수중 상위 5%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 오는 98년 까지 65개를 설립、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창원교수(건국대)는 "현재 과학재단의 우수연구센터에 대한 주요 정책 방향이 연구결과의 도출에 과중한 비중을 두고 있으나 기초과학의 발전이 단시일내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 우수연구센터의 국제화는 연구수 준의 국제화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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