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리콘 그래픽스(SGI)사가 인도에 특수효과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영화사를 설립키로 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실리콘 그래픽스가 인도 봄베이지역 에 설립할 예정인 영화사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 영화속의 특수효과 를 전문적으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그래픽스는 향후 디지털기술로 제작된 특수효과 영화작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물론 인도 영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이 지역 업체에게도 판매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도에서는 매년 7백편의 영화가 제작되는 등 규모만으로 볼 때 영화산업은 소프트웨어산업보다 크다"고 말하고 "이 지역은 지정학적 위치도 유리하고 기술인력의 전문성으로 봐도 특수효과영화사 설립의 적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인도 영화사에 기술및 하드웨어 지원도 할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실리콘 그래픽스는 이 지역에 대화형 그래픽연구소를 설립、관련 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 영화업계는 이를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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