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아크용접 로봇외 2종류 6개모델 출시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아크용접 로봇 1개 모델을 비롯해 스폿 및 핸들 링 로봇 3개모델、 도장로봇 2개모델 등 총 3종류 6개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21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초부터 로봇 신제품 개발에 착수、 지난해 말 아 크용접 로봇과 핸들링 및 도장용을 개발하고 4개월간의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아크용접 로봇(모델명 HR005C)은 국내 최초로 용접기와 컨트롤러를 일체형으로 만든 콤팩트타입으로 위치반복 정도가 0.1m m이내이며 기존 모델인 HR006A에 비해 로봇 제어장치의 설치 면적이 20%정 도 줄어들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실제 용접치가 프로그램으로 설정한 용접 전류、 용접전압 치로부터 벗어나면 이를 출력 신호로 알려주는 모니터기능이 첨가됐고 로봇 작동중이라도 프로그램을 새로 입력할 수 있는 "편집기능"이 들어있다. 현대 중공업은 이를 위해 일본 마쓰시타와 기술제휴、 용접기 부분을 공동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스폿 및 핸들링용 로봇 SA시리즈를 새로 선보였는데이 제품들은 SA100、 SA130、 SA160 3종으로서 가반 중량이 각각 1백10、 1백30 1백60(kgf)이며 로봇 팔 후부 동작 간섭부위인 데드 스페이스가 1m75 cm정도로 기존 8648모델의 2m15cm보다 작아졌다.

이 제품들은 또한 기존 8608모델에 비해서는 동작범위 횡단면적이 6 로 2배 이상 늘어났고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는 붕치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 다. 현재 이 스폿 및 핸들링용 로봇은 현대자동차에 10대、 쌍용자동차에 4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배터리 백업방식을 사용하고 프로그램 9백99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 도장용 로봇 KRE 32A、 32C도 새로 출시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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