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반도체경기호조와 슈퍼엔화강세 등에 힘입어 D램을 비롯한 국내반 도체수출이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12일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에 따르면 이들업체의 지난1 ~3월중 반도체수출은 26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0%가 늘었다는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중 전세계적인 PC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D램반 도체의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 전체적으로 13억5천만달러 어치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 늘었다. LG반도체는 6억5천만달 러어치를 실어내 1백%의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현대전자도 조립생산분을 포함 6억4천만달러어치를 실어내 1백1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들 3사는 내수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 내수판매물량을 합친 매출액은 삼성전자가 48%가 늘어난 15억3천만달러、 LG반도체가 7억2천만달러、 현대 전자는 6억6천만달러 등 3사의 반도체매출총액은 29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업계는"국내업체의 주력수출품목인 4MD램 및 16MD램가격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최근들어서는 급격한 엔화절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이 반도체수출가격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세계적인 D램 가격이 당분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하고 특히 국내업체들은 엔고에 따른 일본업체들의 고전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을 한층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엔화절상이 계속되고 PC메모리가 대용량화되 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당초 정부가 예상 했던 1백7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동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켐트로닉스, 반도체 유리기판·웨이퍼 재생 시동…“인수한 제이쓰리와 시너지 창출”
-
2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5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6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장관급 회담..韓은 관세·美는 조선·에너지 협력 요청
-
7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8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요람…바이오판 '반도체 아카데미' 문 연다
-
9
아모레퍼시픽, 'CES 화제' 뷰티 기기 내달 출시…“신제품 출시·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
-
10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브랜드 뉴스룸
×